설날 마지막 날이지만 출근을 했다가
퇴근 후 아이가 나를 위해 독해책 두 번째를 만들어주었다.
그림실력이며 자기 스스로 상상해서 글을 쓰는 모습이 귀엽고
기특하기만 하다.
깜짝생일 네 번째 장
문장 하나하나 아빠를 위해 설명해가면서
풀어보라고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.
너무너무 귀엽다
이야기가 이어가질 못한 문장이었지만
그러면 어떤가
아이가 옆에서 차근차근 설명해주고
나는 다시 아이에게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고 얘기하면서
서로서로 대화를 이어나간다.
물론 퇴근 후 몸이 힘들어서 아이랑 잘 못 놀아주는 경우도 있지만
이번에는 아이가 그림책을 그려서 아빠랑 같이 대화하며
노는 게 너무 기특하고 이쁘다.
사랑한다~우리 딸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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